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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뇌파 훈련-뉴로피드백 ] 어지럼증, 두통, 무기력증의 한방 치료 호전 사례 [광주 금호튼튼한의원]

2023.5.19. 내원하신 어지럼증, 두통과 무기력증을 호소하시는 환자분의 호전 사례입니다.

(, 39, 자녀 있음)

 

조금 움직이고 무리한다 싶으면 이마 부위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생기고, 또 가만 있으면 몸에서 식은 땀이 많이 난다. 그래서 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쳐지는 느낌이 난다.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일 때가 많다.

소화도 잘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찬다.

잠도 깊이 못자고, 이갈이 있다는 말을 부인에게 들었다.

최근 1달 사이 장염을 2회나 걸려 더 기력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된 느낌이다. 지금도 자주 무른 변을 본다. 늘 목, 어깨가 뻐근하고 무겁다. 장염 걸려서인지 체중도 3~4 kg 빠졌다.

 

이 분의 증상을 나열한 것입니다.

이분은 소화 기능이 약하신 소음인 환자분으로, 특히 담(쓸개) 경락 에너지가 약한 분인데, 2-3개월전부터 심한 스트레스(압박감 또는 심리적 부담감)로 가슴에 화가 차 있었습니다. 오장 육부 경락 테스트상 심포 경락, 심장 경락에 화(스트레스)의 누적이 심하고, 더불어 피로도 누적되어 피로열이 쌓여 있다보니, 본래는 땀이 잘 나지 않는 소음인이지만, 가만 있어도 땀이 나는 허열 상태가 지속된 것입니다.

 

머리가 자주 아프고, 어지럽고, 머리가 맑지 않다고 해서 뇌파 검사를 실시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세타파(수면파) 강도가 아주 강하게 나왔습니다.

 

초진내원  2023.5.19. 뇌파측정 

 

 

이렇게 5.19.에 뇌파 측정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후 10회(주 2~3회) 동안 뇌파 훈련을 실시한 후 

2023.6.23.에 다시 뇌파 측정을 했는데,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이 분은 소음인이어서, 이 분의 증상(두통, 어지럼증, 무기력, 소화불량, 수면 불량 등)에 맞는 소음인 처방 한약을 1달분 지어드렸고, 내원할 때마다 침치료와 뇌파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과거에 한약을 지어드시면서, 늘 한약이 소화흡수가 잘 안되고, 때론 설사할 때가 많아서, 한약 먹는게 부담스러웠다고 하셨어요. 소음인 환자분들이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제가 소음인은 다른 체질의 한약- 소양인이나, 태음인의 한약재가 처방 속에 한 두 가지만 들어가도 소화가 안될 수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소음인 한약으로 제대로 처방하면 그럴 일이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이번에 그것을 경험해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말씀을 믿어보시면서 소음인 체질한약을 드셔보시기로 결정해주셨습니다. 

 

 2023.6.23. 뇌파 재측정

이 분은 호전된 뇌파 측정 결과에 많이 놀라워하시며, 좋아진 몸상태를 잘 나타내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소음인 체질 한약 1달분 더 먹고 싶다고 하셔서 다시 한달분을 처방해드렸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한약 효과를 보았다고 하셨어요. 정말 속(위장)이 편안해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많이 맑어져서, 두통과 어지럼증도 거의 없어졌다고 하시고, 잠도 전보다 편안하게 잘 잔다고 하셨습니다. 거의 깨지 않는데, 어쩌다 한번 깬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뇌파 훈련도 시간 내서 더 하고 싶다고 하셔서 다시 뇌파훈련 더 하시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