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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담적병으로 오진되어 낫지 않는 어지럼증과 두통, 소화불량의 체질한약치료 호전 사례 [광주 북구 금호튼튼한의원]

담적병으로 오진되어 낫지 않는 어지럼증과

두통, 소화불량의 체질한약치료 호전 사례  

 

2016310일 초진, 20세 여자환자, OO

 

 

증상 : 어지럼증, 두통, 머리 무거움, 오뭇가슴이 답답하고 부풀어있는 느낌(소화불량), 가슴두근거림(심계항진), 불면(잠이 잘 오지않고, 잠들어도 꿈을 자주 꿈)

 

과거 체중이 55kg 이었는데, 다른 한의원에서 담적병으로 진단받고, 그 한의원의 한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2달간 죽만 먹으라고 하여서 그렇게 했는데, 2달 후 몸무게가 43kg로 줄어들었고, 증상은 위의 증상이 계속되어 금호튼튼한의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사상체질상 소음인으로 감별되었고, 장부 진단상 폐와 심장 경락에 허열이 있으면서, 심장과 간의 기운이 저하되어 있고, 비장 경락이 정체되어 있으면서도 항진되어있고, 쓸개경락은 정체되어 있으면서도 저하되고, 여기에 위장 경락의 불안정으로 소화불량과 더부룩함과 함께 어지럼증과 두통, 심계항진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여기에 해당하는 소음인 체질 치료한약(1개월분)을 처방하였고, 3회 내원하시어 침구치료와 주1회 추나요법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였으며, 한달 남짓 치료하면서 가슴 두근거림과 어지럼증, 두통, 머리 무거움, 소화불량, 불면 등의 증상이 전반적으로 많이(60% 이상) 좋아졌다고 말씀하셨는데, 다만, 소음인 중에서도 특히 위 기능이 약한 소음인이면서도, 주의하라는 육식과 밀가루 음식 등을 먹고 난 후 소화불량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여 소음인 체질 치료한약(1개월분)을 더 처방하였습니다.

 

추나요법을 실시한 이유는 이 환자분의 경우 경추 부위 목 근육과 어깨 근육 경직이 심하고 자세가 구부정하여 거북목증후군이 의심된 환자로 그로 인한 어지럼증과 두통의 영향이 있어서 추나요법을 실시하여 증상 회복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67월에 장부 진단을 다시 하였을 때는 전반적으로 12 경락의 기운이 안정되어 어지럼증과 두통,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의 증상은 호전되어 한약 치료는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판단하였고, 이후 가끔 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주 2회 정도의 침구치료만 진행하였고, 체중은 43kg에서 5kg 정도 회복되었습니다.

 

 

 

 

보통은 완치를 위해 2~3번의 체질 치료 한약 복용을 하시면 재발없이 좋아질 수 있고, 심한 경우는 4~5번의 체질 치료한약을 복용하면 재발없이 좋아지면서 생기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담적병이란, 단순히 체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답답한 증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소화장애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 위장이 굳어져 단단해진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에서 나온 노폐물이 위벽 조직에 엉겨 단단하게 굳어지고, 굳어진 조직이 원활한 위장운동을 방해하여 쉽게 체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상태를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담적병은 인터넷 광고에 열을 올리는 일부 한방병원이나 일부 한의원에서만 치료를 잘하는 병이 아닙니다.

 

사상 체질에 따른 체질 감별이 되고, 증상에 따른 체질 치료 한약을 잘 쓰면서 침구치료와 추나요법 등을 겸하여 치료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끔 어떤 분들은 생소한 이름의 병으로 인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꼭 그곳에서만 치료가 되는 줄 알고 편협하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사의 진단은 오장육부과 12경락의 허실을 진단하여 치료와 처방을 하므로 어떤 질환이나 증상이든지 원인이 되는 오장육부와 12경락을 파악하면 병의 진행을 막고, 치료가 되는 쪽으로 변화를 시켜 낫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위대한 한의학의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