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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신경정신과

알파파와 불면증 그리고 우울증 [광주 북구 금호튼튼한의원 - 뇌파검사 + 뇌파훈련]

이 내용에서는 뇌파 중 알파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게 알려진 알파파는 마치 만병통치의 대명사요, 뇌파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어떻게 하면 알파파를 많이 나오게 할까? 알파파만 많이 나오면 활력 호르몬인 엔돌핀이 쏟아져서 에너지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알파파에 대한 무조건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알파파를 많이 나오게 하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알파파는 평상시 뇌파 중 50%를 차지하는데, 알파파를 많이 발생시키려면 눈을 감은채로,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서 쉬고 있으면 됩니다. 편안히 쉬면 쉴수록 알파파가 많이 나오게 된다.

 

보통은 그렇게 쉽게 알파파가 나오게 되는데, 그렇다면 편안히 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그것은 명상이나 참선, 단전호흡 등이 될 수 있다.

 

 

그럼 왜 알파파가 중요할까? 알파파는 뇌파의 수면 상태와 활동상태의 중간적인 위치에 있어서, 일종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잠에서 깨어 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중간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파파의 상태를 휴식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알파파는 정상 성인의 기본 뇌파로서, 뇌파 활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뇌에서 알파파가 잘 나오지 않는 상태라는 것은 뇌가 휴식을 취하지 못해 정신적으로 긴장된 상태이거나 불안 또는 스트레스 상태라는 것을 말한다. 모든 육체 활동에서 휴식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재충전의 의미를 가진다. 뇌는 하루에 한번씩 델타파 상태의 숙면에서 가장 깊은 휴식과 재충전을 하고, 잠에서 깨어나 활동할 때는 알파파 상태의 휴식을 통해 그때 그때 재충전을 하게 된다. 심장이 한 번 뛰고 잠깐 정지해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뇌도 쉴 새 없이 수많은 정보들을 처리하기 때문에 순간순간 휴식이 필요한 것이다. 이 때 나오는 뇌파가 바로 알파파이다. 따라서 알파파는 뇌의 휴식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으로 뇌가 안정된 사람들은 좌뇌와 우뇌에서 알파파가 똑같이 발생한다. 이런 사람들은 감정적으로도 아주 안정되어 사회 생활에서 훌륭한 적응 능력을 가진다. 그런데 좌뇌와 우뇌의 균형이 깨지면 감정의 균형도 깨지게 된다. 좌뇌의 알파파가 우세하면 보통 성격이 부정적이 되고, 내성적이며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반면에 우뇌의 알파파가 우세하면 긍정적이 되고 외향적이며, 성격이 밝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는 좌뇌 전두엽에서 우뇌보다 강한 알파파가 발생한다. 또 조울증 환자는 우뇌와 좌뇌가 강한 알파파 상태를 교대로 만들기 때문에 조증과 울증이 주기적으로 바뀌어 발생한다. 따라서 좌뇌와 우뇌에서 발생되는 알파파의 균형을 잡아주면 우울증과 조울증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치료될 수 있다.

 

알파파가 수면 상태와 활동 상태의 중간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좌우뇌에서 발생되는 알파파 부분에 문제가 있다. 불면증은 잠을 잘 때 발생하는 세타파와 델타파가 제대로 발생되지 않고, 낮 시간의 활동파인 베타파가 오히려 밤에 활성화되기 때문에 생기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각성 상태(낮의 깨어 있는 상태)에서 좌우뇌의 알파파 활동을 활성화시켜 균형을 잡아주면 보다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좌뇌와 우뇌의 뇌파는 균형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균형 상태가 깨져서 불균형 상태가 되면 감정도 안정되지 않고,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좌우뇌의 알파파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알파파 모드로 뇌파 훈련을 1일 1시간 정도, 주 3~6회 정도 실시하고, 10회 / 20회 / 30회 단위로 실시하게 된다.

 

원장님의 사상 체질 한약 치료(우울증, 불면증, 조울증 등 체질치료 한약)와 함께 뇌파 훈련을 하게 되면, 보다 빠르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