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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부 질환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 [광주 금호튼튼한의원]

스테로이드 약물의 중대한 부작용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스테로이드 약물은 특히 피부과 등에서 자주 사용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약물에는 다음과 같은 중대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백내장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을 쓰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증상이 발생, 백내장을 악화시킨 경우도 있다.

 

 

2. 녹내장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면 안압(眼壓, 안구의 내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시신경이 압박당해 시야가 좁아진다.

 

이것을 녹내장이라고 하면 적절히 처치되지 않으면 실명하는 경우도 있다.

 

 

3. 성장 억제

 

어린이의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을 전신에 투여하면 뼈의 성장이 억제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성장 억제를 가져올 수 있다.

 

 

4. 그 외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는 신체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상처나 나면 좀처럼 낫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피부에 직접 바를 경우, 스테로이드피부증이라고 부르는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스테로이드에는 중대한 부작용이 있다. 또 한 가지 부작용으로 스테로이드 정신증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외용, 흡입, 내복할 경우에 일상적인 리듬이 깨어져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초조감과 불안감이 느껴지면서 결국에는 편안한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스테로이드호르몬, 비타민 D 등 콜레스테롤 골격을 가진 물질을 복용하면 처음에는 대사가 촉진된다. 근육이 강해지고 당 대사가 향상되어 활발해지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아지는데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이 침착하여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즉 노화가 촉진되는 상태다.

 

 

스테로이드는 콜레스테롤 골격을 가진 물질이다. 이것은 잘 배출되지 않아 조직에 쉽게 남는다. 특히 연고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에 침착하여 새로운 산화콜레스테롤피부염을 일으켜 화농을 유발하는 염증으로 바뀌는데,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의사는 그 염증을 막기 위해 보다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이렇게 해서 점차 스테로이드 의존증에 빠지고 결국에는 스테로이드의 약효에서 벗어나려 해도 반발 현상이 너무 강하게 일어나 어쩔 수 없이 계속 스테로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는다.

 

유아기와 소년기에 아토피를 치료하면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자연 치유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탓에 치유될 수 있는 기회를 잃은 것이다. 스테로이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물을 중지하면 반발 현상이 일어나 발열이나 심한 염증이 나타나는데 그것을 겪어내지 않으면 완치될 수 없다. 하지만 환자에겐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라는 이유에서 의사들은 쉽게 유지요법(스테로이드 사용 등)을 실시한다.

 

 

 

스테로이드처럼 콜레스테롤 골격을 가진 물질은 조직에 침착하여 과산화지질로 변하면서 과립구를 자극하여 교감신경 긴장상태를 초래하고, 그럴 경우 교감신경의 긴장과 동반하여 혈관이 막히면서 추위를 느끼게 된다. 즉 혈류가 막히기 때문에 한기를 느끼는 것이다.

 

교감신경이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 치료가 시작되며, 맥박이 빨라져 불안해하면 항불안제제를 투여하는데 항불안제제를 투여하면 당 대사가 촉진되어 당뇨병에 걸리게 되고 이번에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이 투여된다. 결국 혈류는 더욱 나빠지고 몸 안의 관절이 파괴되어 요통과 무릎 통증이 오고 진통제가 처방된다.

 

이런 식으로, 스테로이드 유지요법을 받는 환자들은 거듭되는 대증요법으로 수많은 질병을 끌어안게 된다. 그런데도 근본원인이 스테로이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의사들이 아직도 많다.

 

 

- 아보 도오루 지음 (일본의 세계적인 면역학자) [면역혁명] 중에서 -